7번 방의 선물은 2013년 개봉한 영화로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주연의 코미디/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교도소라는 배경과 어린아이 연기자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나 아역배우인 갈소원 양의 연기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엔 제가 직접 관람한 후 느낀 점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7번 방인가요?
제목인 7번 방의 선물은 교도소 안에서의 방번호를 의미하는데요,
주인공 용구(류승룡)가 수감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6살 지능의 딸바보 아빠 '용구'에게 주어진 이름이기도 하죠.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류승룡 씨는 왜 바보연기를 했나요?
류승룡 씨는 원래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딸바보 용구 역을 맡으면서 더욱더 실감 나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머리스타일까지도 바꿔가며 열연을 펼쳤습니다.
갈소원 양은 어떻게 캐스팅되었나요?
갈소원 양은 리틀 소지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9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예승이를 맡은 아역배우로는 역대 최연소라고 합니다.
용구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용구는 어렸을 때 사고로 인해서 지적장애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용구 같은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극 중에서 교도소 소장역할이었던 정진영 씨처럼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좋은 사례였던 것 같아요.
예승이는 누구인가요?
예승이는 용구의 딸이자 주인공이에요.
어른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마음속엔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랍니다.
나중에 커서 변호사가 되고 싶어 하는데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어떤 내용인가요?
일단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용구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결국 사형선고를 받게 됩니다.
교도소 안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교도소라는 공간은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곳 중 하나죠.
특히나 죄수복을 입고 있는 수용자들의 모습은 더욱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교도소 내부는 드라마나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고 해요.
오히려 교도관보다는 재소자들끼리 서로 의지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사회 복지사분들이 주기적으로 방문하셔서 상담도 진행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감동 실화라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7번 방의 선물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랍니다. 그래서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었어요. 극 중 오달수 씨가 맡은 교도소장 역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고, 박신혜 씨가 맡은 여자교도관 역시 실존인물이라고 해요. 게다가 아역배우 갈소원 양이 연기한 예승이는 촬영 당시 4살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실감 나는 연기를 했는지 알 수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었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슬펐어요. 배우들의 연기 또한 일품이었고 스토리 전개도 매끄러워서 몰입해서 봤던 것 같아요. 아직 못 보신 분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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